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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한스푼

국내 주요 대기업 2023년 배당금 총액

by close eye 2024.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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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2023년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배당액이 2조 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배당액 증가를 이끈 가운데 코리아디스카운트 우려에 각 기업들의 배당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배당금

 

개인별 배당금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이 2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삼성가 세 모녀인 홍라희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상위 10위권 내에 올랐다. 

 

2월 12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까지 현금 및 현물배당을 발표한 76개 기업들의 배당액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2023년 배당금 총액은 30조 1133억 원으로 지난해 배당금 27조 8972억 원에 비해 2조 2161억 원이 증가해 7.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을 발표한 기업 76개 사 중 45개 기업은 지난해 대비 배당금이 증가했으며 12개 기업은 지난해와 같은 금액을 배당했으며 19개 기업은 지난해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실적에 대한 배당금 총액(분기배당 포함)이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1조 원 이상을 늘린 현대자동차였다.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보다 54.0% 증가한 15조 1269억 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래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며 이에 대한 화답으로 2022년까지 반기, 결산 배당하던 것을 지난해에는 3분기에 분기 배당을 하면서 배당총액도 2022년 2조 3002억 원에 비해 12조 597억 원(46.1%) 증가한 3조 3599억 원을 배당했다. 두 번째는 기아자동차로 분기 배당 없이 결산 배당액이 2022년에 비해 8155억 원이 증가한 2조 2188억 원을 배당하기로 하면서 두 번째 높은 배당액 증가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배당액이 증가한 기업은 메리츠금융지주로 지난해 말 임시 주주총회에서 2조 150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바꿔 배당 재원을 늘리면서 2022년 127억 원의 배당액보다 34배 많은 4356억 원이 증가한 4483억 원을 배당하기로 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다음으로는 메리츠증권이 2199억 원 증가, 삼성생명이 1257억 원 증가, 삼성화재보험이 994억 원 증가, 셀트리온 519억 원 증가, 포스코인터내셔널 468억 원 증가, 삼성증권 447억 원 증가 DB손해보험이 420억 원 증가, SK텔레콤 418억 원 증가 순이었다.

 

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이 감소한 기업은 LG화학으로 2022년 8603억 원을 배당했으나 지난해 결산으로 5587억 원(-64.9%)이 줄어든 3016억 원을 배당하기로 했다. 다음으로는 POSCO홀딩스가 -1514억 원(-16.6%), 엔씨소프트가 -721억 원(-53.1%), LX인터내셔널이 -647억 원(-60.0%), 삼성SDS가 -387억 원(-15.6%), 롯데정밀화학이 -382억 원(-42.9%), LG이노텍이 -364억 원(-37.1%), HD현대건설기계가 -191억 원(-60.0%), 케이티가 -189억 원(-3.8%) 순으로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당액 순위로는 삼성전자로 2017년 이후 분기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 반도체에서 대규모 적자를 내고 있음에도 주주환원 차원에서 전년도와 동일한 10조 9985억 원을 배당 의결함으로써 변함없이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현대자동차 3조 3599억 원, 기아 2조 2187억 원, KB금융 1조 1662억 원으로 1조 이상 배당하고 있으며, 하나금융지주 9798억 원, SK하이닉스 8257억 원, SK텔레콤 7656억 원, 포스코홀딩스 7587억 원, 삼성화재해상보험 7230억 원, 삼성생명 6644억 원, LG 4932억 원 순이었다.

 

개인별 배당 1위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으로 2023년도 배당총액은 323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5억 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는 조정호 메리츠금융지주 회장으로 전년 대비 2205억 원이 증가한 2307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며 4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현대차그룹 계열사들의 배당액 증가로 전년보다 436억 원이 증가한 1548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5위는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으로 지난해 블록딜로 계열사 지분을 매각했으나 분기 배당과 결산 배당으로 전년대비 203억 원이 감소한 1330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6위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으로 전년 대비 484억 원이 감소한 1254억 원을 배당받을 예정이며 7위는 구광모 LG그룹 회장으로 전년 대비 25억 원이 증가한 778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8위는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으로 전년 대비 441억 원 감소한 753억 원의 배당금을, 9위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 전년 대비 317억 원이 줄은 331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10위는 구본식 LT그룹 회장으로 LG의 보유지분에 받는 배당금이 전년 대비 186억 원이 증가해 218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상속분쟁 중인 김영식 여사와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는 각각 205억 원, 142억 원, 35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예정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참고 및 출처 - 리더스인덱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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