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애드센스 승인 한 번에 통과한 간략한 후기를 남겨본다.
메일 도착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포스팅을 위해 티스토리에 접속했다. 근데 하단에 평소 안 뜨던 광고창이 뜨길래 처음엔 아무 생각 없이 그냥 광고가 뜨는가 보다 했다. 근데 계속 뜨네? 뭐지? 설마 내 티스토리 광고인가? 엊그제 확인했을 때만 해도 준비 중이었는데....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구글 애드센스 사이트에 접속해 봤다.
근데 애드센스 사이트 홈화면에 평소에 못 보던 예상수입, 잔고 등등 처음 보는 파란색 창들이 떠있는 것이다.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메일을 확인했더니 이제 사이트에 애드센스 광고를 게재할 수 있습니다.
이 메일이 도착해 있는 것이 아닌가.
언제 신청했었는지 정확히 기억이 안 나서 애드센스 가입 시 메일함에 온 구글 애드센스 팀 이메일 환영합니다 애드센스 시작을 도와드리겠습니다 이메일 날짜를 확인했다. 가입한 날에 바로 신청했는데 4월 14일이다.
4월 30일에 승인 메일이 왔으니 약 보름정도 걸렸다.
신청 당시 17개 ~ 18개 정도의 글을 포스팅했었고, 신청 이후로도 매일 하루에 하나씩 포스팅했다.
업무를 하다 보면 현실적으로 매일 1개의 포스팅은 불가능하길래, 한가한 날 여러 개의 글을 예약 발행으로 하루에 1개씩 발행되도록 해놨다.
구글 SEO에 맞춰 글을 발행해야 한다는데, 따라 한다고 했지만 제대로 한건지도 모르겠고, 백 프로 그에 맞게 글 발행을 못할 것 같아 그냥 내 나름대로 글을 작성했다.
티스토리는 네이버 블로그보다 글 발행이나 설정 등 더 어렵다고 느껴진다. 아직도 그렇다.
여러 사람 포스팅을 읽어보면 내가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 두신 분이 어느 정도 추려진다.
그분들이 포스팅해 놓으신 글 보면서 열심히 가입방법, 연동방법, 각종 검색사이트 등록방법, 신청방법 등등 따라 하고 수정했다.
하면서 기록했어야 하는데, 어떤 과정을 거쳤는지 하도 정신없이 따라 해서 뭘 했었는지도 다 기억이 안 난다.
다시 하라고 하면 또 할 수 있을까 싶다.
남겨놨어야 했는데 아쉽다.
그중 난 특히 헷갈렸던 게 HTML 부분이었다.
한 번도 사용해보지도 않았고, 이게 무슨 코드냐 싶어서 어려웠는데, 다른 분들이 <head><head> 사이에만 입력하면 된다고 해주신 거 그대로 따라서 했다.
어떤 분이 네이버 보다 HTML 편집이 가능해서 티스토리가 더 쉽다고 그러시던데 진짜 신기하고 대단했다.
난 이런 코드 나오면 괜히 잘못 만져서 오류 날까 봐 무섭다.
그리고 지금도 구글 서치콘솔에 들어가면 색인 생성 문제가 있다고 뜬다.
적절한 표준 태그가 포함된 대체 페이지, 찾을 수 없음 등 지금도 알지 못하는 사유들이 많다.
어떻게 수정을 해야 적절한 페이지가 되는 건지 잘 모르겠다. 너무 어렵다.
난 이런 것도 다 이해 못 하고, 포스팅이나 블로그 운영을 잘 못하는 사람이라 당연히 한 번에 안될 줄 알았다.
물론 수익이 따라오면 좋겠지만, 일단 한 번에 승인 났다는 자체로 만족한다.
애드고시라 불릴 만큼 어렵다고 하길래 정말 한 번에 통과하리라곤 생각도 못했다.
탈락하면 다시 신청하면 되니 우선 신청해 보라는 글이 많아서 15개 정도 포스팅 작성하고 신청하려고 했었고,
그래서 17개~18개 정도 발행하고 신청한 건데 너무 감격적이다.
정말 열정을 갖고 하면 안 되는 건 없구나 새삼 느끼는 계기가 됐다.
신청하고 평소대로 꾸준히 포스팅 글 쓰면서 잊고 있으면 승인이든 탈락이든 답이 온다.
어떤 분은 한 달 걸렸다고 했던 것 같다.
자꾸 생각하고 신경 쓰면 더 안될 것 같아 잊고 살고 있었는데, 보름이면 빨리 답이 온 거라고 생각한다.
자동 광고 설정을 해놓으면 구글에서 최적의 위치에 광고를 게재해 준다고 한다. 수동 설정도 가능하지만 잘 모르는 초보인 나는 자동 광고 설정으로 해둔다. 내 블로그에 자동으로 사방에서 광고창 뜨는 거 보면 아직 신기하다.
아직 평균 하루 방문자수 2자리 넘기지도 못하고 광고 예상 수익도 0원이지만, 욕심 내지 말고 하나씩 차근차근 자세히 알아가고 천천히 따라 하다 보면 수익으로 연결될 거라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꾸준하게 포스팅해 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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