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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한스푼

포스코인터내셔널 현대차에 전기차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 체결

by close eye 2023. 6.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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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내셔널은 8일 전자공시를 통해 자회사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현대자동차와 '25년부터 '34년까지 양산할 차세대 최고급 플래그십 전기차 250만 대의 구동모터코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구동모터코아

이에 앞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작년 11월 현대자동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SUV 차량용 모터코아 340만 대, 올해 1월 준중형 전기차 SUV 모델 95만 대 공급계약도 확정했다. 이로써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이 이번에 수주한 250만 대를 더하면 '25년부터 '34년까지 10년간 총 685만 대 규모다.

 

구동모터코아는 이차전지와 더불어 친환경차의 심장인 구동모터를 구성하는 핵심 부품이다. 친환경차는 에너지 소비효율이 우수하고 무공해 기준을 충족하는 하이브리드차, 전기차, 수소차 등이 해당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자회사로 '20년 독립한 포스코모빌리티솔루션은 국내 1위의 구동모터코아 제조사다. 자체 개발한 특허 기술과 포스코를 통한 전기강판 조달 능력을 강점으로 전 세계 유수의 완성차 업체들과 친환경 전기차 시장을 이끌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를 포함해 북미, 유럽, 중국 등지에 설립된 해외 공장을 가동해 2030년까지 700만대 이상의 구동모터코아 글로벌 생산판매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내에는 천안과 포항에 구동모터코아 20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친환경차 모터 시장의 폭발적인 수요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IRA, CRMA 등 전기차 시장의 무역장벽 리스크를 해소하고 완성차 업체들의 현지조달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각 대륙 거점인 중국, 멕시코, 폴란드, 인도 등에 '30년까지 500만 대 구동모터코아 해외 생산체계도 구축하고 있다. (IRA : 인플레이션 완화를 위해 발효한 미국의 법안으로 전기차 산업 관련 무역장벽 요소 포함 / CRMA : 공급망 리스크 관리를 위해 EU 외 의존도 감축을 명시한 법안으로 유럽의 IRA로 불림)

이미 중국에는 작년 3월 연간 90만대 생산 규모의 신규 공장을 착공해 금년 하반기 완공을 앞두고 있다. 멕시코는 올해 하반기부터 연간 150만 대 규모의 생산공장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유럽에는 최근 폴란드를 생산기지로 낙점하고 연내 공장을 착공해 '25년 하반기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구동모터코아 생산 뿐만 아니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친환경차 부품 유통망 확장에도 나서고 있다. 지난해 전기차 부품 수출 4억 불 달성에 이어, 올해는 지난해 대비 100% 성장한 8억 불 누적 수주를 달성하며 생산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친환경차 부품 전문회사'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특히 기존 내연기관 부품을 제조하던 국내 강소기업들이 친환경차 부품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회를 발굴하고 향수 생산 현지화 방안도 추진해 국내 강소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을 함께 키워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홀딩스의 리튬 조달능력, 포스코의 자동차강판 생산능력,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 기술 그리고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차 부품 제조 및 유통 역량을 이으면 포스코그룹의 친환경 모빌리티 밸류체인 청사진이 완성된다"며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생산거점을 확보하고 고도의 트레이딩 노하우를 접목해 미래 친환경차 부품시장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참고 및 출처 - POSCO newsro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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