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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한스푼

SK이노베이션 유상증자 10조원 가까이 몰리며 흥행

by close eye 2023.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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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이 유상증자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서 10조 원에 가까운 뭉칫돈을 끌어모으며, 투자자의 호응을 이끌어 내는 데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4, 15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1,4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청약에 9조 5,584억 원의 청약 증거금이 들어왔다고 15일 공시했다. 청약 경쟁률은 67.8대 1이다. 이번 공모는 실권주 101만 336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이달 11, 12일 우리사주조합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실시한 청약에서 모집 주식수 819만 주 중 초과청약 29만 5,806주를 포함한 717만 9,664주 청약을 받으며 90%에 가까운 청약률(87.7%)을 기록한 바 있다.

 

신주 1주당 발행가액이 13만 9,600억원이므로 우리사주 및 구주주를 대상으로 일찌감치 총 1조 원에 달하는 자금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은 이번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 또한 안정적으로 마무리하고 1,410억원을 추가 조달하면서, 이번 유상증자로 총 1조 1,400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은 정유, 화학, 전기차 배터리, 윤활유 등의 사업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어 안정적이면서도 성장성이 높은 포트폴리오를 갖춘 기업으로 시장의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점들이 임직원, 구주주 및 일반 투자자에게도 유상증자 청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 조달 금액의 70% 이상인 8,277억원을 미래 에너지 영역 투자와 이를 뒷받침하는 연구개발(R&D) 기반 조성에 사용하는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선제적으로 나서겠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다.

 

SSK이노베이션은 유상증자 조달 금액 중 나머지 3,156억원은 재무구조 개선에 사용할 예정이다. 올해 6월 유상증자 추진 발표 당시에는 3,500억 원 규모였지만, 발행가액 변경으로 감액된 부분을 채무상환에 반영하고 미래 에너지 투자는 최초 계획 규모를 유지한다는 기본 방침 및 투자자와의 약속에 따라 채무상환에 쓰일 자금 규모를 줄였다.

 

이번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SK이노베이션 신주는 다음달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당호 다음 달 4일이 예정이었으나,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돼 증권시장이 휴장 하면서 하루 늦춰졌다.

 

 

참고 및 출처 - SKinno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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