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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그리고 휴식

강원도 영월 곤드레 솥밥 맛집 식당 [콩이랑 곤드레]

by close eye 2023.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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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곤드레밥 맛집 콩이랑 곤드레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돌아오는 길에 방문했던 식당을 소개한다.

콩이랑곤드레

작년 10월에 정선 하이원리조트 방문했을 때 체크아웃 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들렸던 식당이다.

지난주 하이원리조트 방문했을때도 오는 길에 들리고 싶었지만, 강아지를 데리고 간 관계로 다음을 기약했다.

 

체크아웃 후 집으로 오는길에 배고파서 식당 여러 곳을 검색했는데 정선에서 오는 길에 마땅한 식당이 안보였다.

왜 영월이였는지는 모르겠지만 그쯤에서 배가 고팠나 보다. 

썩 내키진 않았지만 배고파서 들어간 다른 영월 식당에선 사장님 혼자 운영하시는지 주방에서 나오질 않으시길래 다시 일어나서 나왔다. 국도 근처에 있는 식당들만 검색돼서 그런 건지 들어가고 싶은 식당이 없었다.

다시 어디로 가야하나 검색하던 중 곤드레 솥밥이라길래 일단 메뉴가 마음에 들어 방문해 보기로 했다.

가는 길이 주변엔 아무것도 없고, 도로는 공사 중이고...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을 만한 길이였다.

이미 2~3번 식당을 실패했기에 큰 기대도 없었다.

 

약간 반신반의 했지만 식당에 도착하고 보니 외관에서 로컬 맛집 느낌이 확 느껴졌다.

주차는 건물 앞 노상 주차장에 하면 되는데, 땅이 엄청 넓어서 주차 걱정은 안 해도 된다.

메뉴판

솥밥 위주의 메뉴이고 맛집답게 메뉴가 많진 않다. 솥밥 전문점 답다.

사이드 메뉴를 추가할까 하다가 솥밥은 누룽지까지 먹을 수 있으니 솥밥만 3개 주문했다.

곤드레 찰솥밥 2개랑 질경이 찰솥밥 1개 총 3개 주문했다.

반찬

우선 반찬이 먼저 나온다. 반찬 양이 많지는 않지만 다 깔끔하고 맛있다.

부침개도 맛있다.

곤드레밥

곤드레 찰솥밥이다.

질경이 찰솥밥 시킨 사람이랑 나눠먹어 봤는데 사실 큰 차이는 없다.

그냥 무언가의 초록색 나물이 들어간 맛이라 비슷비슷하다.

빈 밥공기에 덜어 담아 간장양념에 비비고, 솥밥엔 뜨거운 물을 부어 누룽지까지 호로록했다.

아 그리고 사진엔 못 찍었는데 된장찌개도 같이 나온다.

된장찌개가 진짜 맛있었다. 청국장 살짝 섞인 맛이다.

 

그냥 갔어도 맛집이라 생각했겠지만, 식당 몇 군데 실패하다 들어간 곳이라 그런지 더 맛있게 느껴졌다.

속도 안 부대끼고 건강밥상을 먹고 나온 기분이다.

아까 들어갔다 나온 식당에서 안 먹고 여기로 오길 참 잘했다고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의도치 않게 우연히 발견한 맛집이라 더 좋았다.

영월 쪽을 지나갈 일이 있다면 들려서 다시 먹고 올만한 식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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