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 하이원리조트 힐콘도 애견동반 D동 힐펫룸 모바일체크인 그리고 Sky1340 곤돌라 탑승 후기를 남겨본다.
작년에 방문했던 힐콘도 B동 슈페리어룸 후기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길 바란다.
강원랜드 카지노에서 나와 힐콘도에 도착했다.
작년엔 저녁까지 먹고 방에 늦게들어가서 곤돌라를 못 탔는데, 이번엔 1시간 정도 여유가 있어 곤돌라부터 타고 체크인하기로 했다.
C동 입구쪽으로 가면 Sky1340 곤돌라 탑승장이 있다. 지난번엔 밤늦게 단지 내부만 산책해서 몰랐던 곳이다.
곤돌라 탑승장에 가면 마운틴콘도 방향, 밸리콘도 방향 양쪽으로 갈 수 있는데 우리는 마운틴콘도 방향으로 탑승했다.
투숙객은 Sky1340 밸리 곤돌라 탑승이 무료다.
단, 마운틴 스키하우스에서 하이원탑으로 가는 스카이 1340 마운틴은 유료이고 이용금액은 대인 18,000원, 소인 14,000원, 유아(24개월 이하)는 무료다. 투숙객은 30% 할인이 된다. 스카이1340마운틴은 마운틴콘도에서 탑승 가능하다.
하이원탑까지는 안가도 되지만 곤돌라는 타보고 싶은 경우엔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곤돌라만 타도 충분하다.
곤돌라가 잠시 정차하고 사람이 탑승하는 게 아니고, 느리게 움직일 때 탑승해야 하니 어린이나 노약자는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사람 5명, 강아지 1마리 이렇게 같이 탑승했다. 강아지도 곤돌라 탑승이 가능하다.
사진에서 보이는 저 앞의 건물이 마운틴 콘도다.
정확한 시간은 체크 안해봤지만 대략 5분 정도 걸리려나 싶다.
마운틴콘도로 가서 한바퀴 돌고 강아지 산책 시키고 다시 힐콘도로 돌아와서 모바일 체크인 하고 차에서 짐을 내렸다.
하이원리조트 어플을 미리 다운받아 회원가입 후 비대면 모바일체크인을 하면 어플 내에 모바일 키가 생성이 된다.
모바일 키로 방문을 열고 들어가면 되는 시스템이다.
힐펫룸은 힐콘도 D동이고, 4층까지만 체크인이 가능하길래 선택지 중 가장 높은 층인 4층으로 선택했다.
문을 열고 들어오면 신발장에 강아지 펜스가 설치되어 있고, 거실에 강아지 용품 몇 가지가 비치되어 있다.
밥그릇과 물그릇은 다른 강아지 냄새가 나면 어차피 사용을 안 할 것 같아 치워 두고, 배변판은 원래 사용을 안 해서 한쪽에 치워놨다.
강아지 계단은 미끄럼 방지가 돼서 소파앞에 두고 아주 유용하게 사용했다.
쇼파 옆에는 공기청정기도 있어 신경을 많이 쓴 티가 났다.
D동 힐펫룸은 40평형이고 거실 1, 방 2, 화장실 2개가 있어 여럿이 방문해도 충분히 편하게 묵을 수 있다.
사람이 느끼기엔 강아지 냄새도 안 나고 청소도 잘되어있어 전혀 애견 전용이라는 느낌 없이 쾌적하다.
하지만 강아지한테는 다른 여러 마리의 강아지 냄새가 느껴졌는지 여기저기 킁킁 냄새맡고 다녔다.
울 강쥐는 처음엔 하도 여러마리 강아지 냄새가 나서 그런지 쫄아서 얌전하게 있었다.
주방도 5인에 맞춰 식기도 잘 구비되어 있었고, 냉장고도 커서 준비해 간 음식을 넣기에 충분했다.
강아지 때문에 밖에서 마땅히 식사를 못하니 음식을 다 준비해 갔었는데 정리해서 넣고도 자리가 남았다.
2박도 문제없어 보인다.
베란다에서 바라본 전경이다. 역시 강원도 산 풍경과 공기는 최고다.
E동과 F동을 지나가면 하이하우 그라운드파크 강아지운동장도 있다.
소형견, 중형견, 대형견 별로 구역을 나누어 펜스를 쳐놔 강아지들이 뛰어놀기에 딱이다.
소형견 운동장은 사진처럼 바닥이 그냥 풀과 잔디로 돼있는데, 중형견과 대형견 운동장은 인조잔디가 깔려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땐 다른 강아지가 한 마리도 없어서 소형견 운동장에서 잠깐 놀게 하다가 중형견 인조잔디 운동장으로 데려가서 뛰어놀게 해 줬다.
우리 집 강아지처럼 겁 많고 사회성 떨어지는 강아지들은 아무도 없이 혼자 뛰어노는걸 친구 강아지 많은 것보다 더 좋아한다.
오히려 다른 강아지들이 많으면 놀지도 못하고 구석으로 피해 다니면서 계속 안아달라고만 한다.
그리고 T동 옥상에도 하이하우 스카이파크 강아지운동장이 있는데, 여기는 다음날 아침 일찍 데리고 가려고 했으나 일어나서 퇴실 준비하다 보니 시간이 없어서 못 데려갔다. 다음엔 하이하우 스카이파크에서 꼭 산책시켜 줄 테다.
힐콘도 편의점은 D동 1층에 위치하고 있다.
체크인할 때부터 편의점이 문을 안 열었길래 오늘 아예 문을 안여는 건지 밤에는 여는건지 느낌이 안 좋았다.
그러다 밤에 술이 부족해서 편의점에 내려갔고, 역시나 문을 안 열었다.
힐콘도는 다른 부대시설이 없는데 편의점까지 문을 안 열면 정말 아무것도 준비 안 해온 분들은 낭패다.
차를 끌고 나가서 사 와야 하는 상황이다.
겨우 배민에서 배달가능한 치킨집에 치킨이랑 술 주문해서 먹긴 했는데, 여기는 배달도 아무거나 잘 안온단말이다.
편의점만큼은 문을 열어줘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
필요한 물건이나 음식을 부족하지 않게 넉넉하게 준비해 가던가, 미리 편의점 오픈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할 듯하다.
힐콘도는 강아지랑 함께 묵기에도 좋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에도 좋다.
나같이 조용한 곳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딱이다.
아이들과 동행하거나 부대업장을 이용해야 한다면 마운틴 콘도가 좋고, 모든 준비를 다 해오고 조용하게 쉬다 가고 싶다면 힐콘도가 좋아 보인다.
다음에도 하이원리조트 힐콘도 재방문의사 백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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